(4/24) AI 데일리 글로벌 마켓 브리핑
미 반도체지수 사상 첫 '1만 포인트' 달성
#Key Takeaways
- 주요 지수 약세 마감: 나스닥 -0.9%
- 섹터별 차별화: 반도체 ↑ vs. 소프트웨어 ↓
- PMI 지표 견조. 비용·인플레 재가열 우려 상존
#Summary
미국 증시는 미·이란 긴장 재고조와 유가 급등 여파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함. 다우지수는 0.36% 하락한 49,310.32, S&P500은 0.41% 내린 7,108.40, 나스닥은 0.89% 떨어진 24,438.50, 중소형주 중심 러셀2000은 0.37% 하락한 2,775.10을 기록함.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최장 상승 랠리' 기록을 연장하였고, 사상 첫 1만 선을 돌파함. 반면, IBM·서비스나우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업종은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AI에 대한 우려 속에 약세를 보임. iShares 소프트웨어 ETF는 6% 가까이 하락함.
미국-이란 협상
전일(23일) 아시아 증시 장 초반부터 불거졌던 긴장 강화 상태가 유럽 및 미국 증시에도 지속 영향을 미침.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해협에서 기뢰 부설 선박을 격침하라고 명령했고, 이란은 테헤란 상공 방공 시스템을 가동하며 "적대적 목표물"을 요격했다고 발표함. 동시에 이란 의회 의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가 협상단에서 제외됐다는 내용이 더해지면서 장중 변동성은 더 큰 모습을 보임. 나스닥 지수는 1% 넘게 하락하였고, 국제 유가는 5% 이상 급등하며 일일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함. 미국-이란 간 대화를 중재해 온 파키스탄 역시 '중대한 진전'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면서, 양측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현실을 반영함. 한편,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핵 문제가 더 이상 주요 쟁점이 아니며, 현재 협상의 초점은 완전한 휴전이고 최우선 과제는 국가의 핵심 이익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밝힘.
정리해고 '칼 날'
메타는 효율성 개선 및 AI 투자 증가에 따른 비용 증가분을 상쇄하기 위해 전체 직원의 약10%에 해당하는 8,000명을 를 감원할 것이라고 밝힘. 메타의 최고인사책임자는 "이번 감원은 회사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다른 투자에 따른 비용 증가를 상쇄하기 위한 지속저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 또한 6천 개의 공석 일자리에 대해서는 신규 채용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힘. 메타는 2022년 이후 약 2만 5천 명에 가까운 인력을 줄였고, 이번 감축을 포함할 경우 그 인원은 3만 3천 명에 달할 전망.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미국 직원 약 7%인 8,000~9,000명에게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 마이크로소프트 창사 이래 이처럼 대규모의 명예퇴직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은 없었음. 나이키 역시 올해 1,400개의 일자리에 영향을 미치는 두 번째 구조조정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힘. Layoffhedge에 따르면 올해 118개 이상의 기업에서 약 34만 명 이상 해고됐는데, 이는 매일 3천 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은 것이라고 분석함.
독일의 경고
요아힘 나겔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준(Fed)을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역효과를 낳고 있다고 밝힘. 그는 이러한 공격이 미국 금융기관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미국 자산과 달러에서 자금이 유출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함. 독일 중앙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에게 압력을 가했을 때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상승한 것이 아니라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 주가 하락, 금 가격 급등, 달러 약세로 이어졌다고 평가함. 그는 2가지 위험 재평가에 주목했는데, 국내 위험 회피와 미국 외 지역에서의 위험 회피 현상이라고 밝힘. 이는 "투자자들이 단순히 통화 정책 완화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기관의 건전성과 그 건전성을 잃었을 때 발생할 심각한 결과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밝힘.
한편, 거시 지표는 비교적 견조한 경기 확장 국면을 시사함.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4천 건으로 소폭 늘었으나 여전히 역사적 저점권으로 낮은 해고율과 탄탄한 고용을 보여줌. 4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 예비치는 54.0, 서비스 PMI는 51.3, 합성 PMI는 52.0으로 모두 50을 상회해, 이란 전쟁 충격 이후에도 미국 경기 활동이 확장 국면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줌. 다만 공급 차질과 원자재 가격 급등 영향으로 투입비용·출하기격이 팬데믹 이후 가장 가파르게 뛰어 인플레이션 재가열 우려가 다시 부각됨.(다우 -0.36%, 나스닥 -0.89%, S&P500 -0.41%, 러셀2000 -0.37%)
#특징종목
빅 테크 약세
메타 플랫폼스 (-2.3%)는 COO의 내부자 매도와 두 건의 법적 패소, 옵션 시장의 약세 심리가 겹치며 실적 발표 전 불확실성이 부각된 모습임. 마이크로소프트 (-4.0%)는 해외 AI 인프라 투자와 단기 비용 증가, 28억 달러 소송 승인, 규제 리스크, 인력 구조조정 이슈가 동시 노출되며 차익 매물이 확대됐음. 테슬라 (-3.6%)는 예상치를 웃돈 1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25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CAPEX 계획과 FSD·로보택시 수익 가시성 후퇴, 대형 투자자 매도 등으로 Re-rating이 지연되는 모습임.
반도체 고공행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19%)는 데이터 센터 매출 90% 급증과 산업용 수요 회복에 힘입어 아날로그 반도체 섹터 강세를 주도함. 주가는 2000년 10월 이후 최고의 일간 상승률을 기록했고, 282.23달러로 마감하며 미국 상장 이후 최고 종가를 경신함.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 (+9.9%)와 온 세미컨덕터 (+9.9%)가 AI 낙관론과 동종 업계 실적 호조, 신규 5G·AI 서버 동기화 모듈 출시 등으로 동반 랠리를 이어갔음. 한편,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인텔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결과와 2분기 가이던스를 내놓으면서, 시간 외에서 20% 넘게 상승함. 특히 데이터센터 CPU에 대한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와의 협력을 기대한다는 발언은 인텔의 중장기 사업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강화시킴.
소프트웨어 약세
소프트웨어 및 광범위한 기술 부문은 AI가 기존 SaaS 모델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부진한 모습을 기록함. 서비스나우(-17.75%)는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 발표 후 급락함. 이는 이란 분쟁으로 인한 중동 지역 계약 지연으로 약 75bp의 매출 감소라는 악재를 드러냈으며, 이러한 요인은 소프트웨어 업계 전반에 영향을 http://미침.IBM/(-8.25%) 주가는 투자자들이 소프트웨어 매출 성장 둔화와 신중하고 변동 없는 실적 전망에 약세를 보임. 이 같은 소프트웨어 업종의 투자심리 악화 속에 iShares Expanded Tech Software ETF(IGV)는 6% 가까이 하락함.
실적 호조에 강세
유나이티드 렌탈스 (+23%)는 EPS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사상 최대 실적과 연간 가이던스 상향으로 실적 서프라이즈의 대표 종목으로 부각됐음.몰리나 헬스케어 (+14%)가 비용 관리와 메디케이드 계약 갱신, 마이클 버리의 장기 투자 의지 표명으로, 웨스트 파마슈티컬 서비스 (+13%)가 GLP-1·비만 치료제 수혜와 연간 가이던스 상향으로 각각 강세를 시현함. 유니언 퍼시픽 (+8.8%)이 실적 서프라이즈와 견조한 EPS 성장 가이던스로, 노퍽 서던 (+7.8%)이 분기 배당 선언과 섹터 랠리 수혜로 경기 민감주 내 대표 강세 종목으로 부각됨.
#채권, 외환 및 상품 동향* 6시 10분, KST 기준
금리 상승 압력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33으로 중동 긴장 지속 속에서 4.3%대 수준을 유지함. 연준이 기준금리를 당분간 동결할 것이란 인식과 연말 25bp 인하 가능성이 20%대 중반으로 축소되며 위험 프리미엄이 금리 상단을 지지하고 있음. 독일 10년물은 3.03으로 올라 2011년 이후 고점대에 근접했고, 영국 10년물도 4.92로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함.